‘앙숙’ 김범과 김성령의 2라운드 대결이 본격화된다. 김범이 김성령의 과오로 6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한 김병철에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면서 또다시 맞붙는 것.
오늘(26일) 방송될 SBS '미세스 캅2' 7회에는 분당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범 김하람(서영 분)의 검거로 억울한 옥살이를 청산한 민종범(김병철 분)과 이로준(김범 분)의 의도된 만남이 그려진다. 6년 전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이로준은 택시 운전으로 벌이를 이어가는 민종범을 찾아, “그렇게 살긴 너무 억울하지 않아요?”라며 고윤정을 향한 그의 복수심을 자극한다.
사실 민종범은 김하람 검거 후 면회를 온 고윤정에게 “누명을 벗겨준 것은 고맙지만 지난 시간을 돌이킬 수 없기에 용서할 수 없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던 터. 그런 이유로 이로준의 계획적인 접근은 6년이라는 긴 세월
이로준과 민종범의 불길한 만남이 최상의 수사력으로 승승장구 중인 고윤정에게 어떤 여파를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7회 방송에는 희대의 다단계 사기범 조희철-조재필 부자(父子) 검거 작전에 투입된 강력 1팀의 고군분투가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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