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김현수(28)가 시범경기에서 안타 없이 물러났다. 박병호(29)는 휴식을 취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7번 좌익수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86.
김현수는 상대 선발 이반 노바를 상대로 2회 3루수 땅볼, 4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에는 바뀐 투수 조니 바르바토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8회초 수비에서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됐다.
↑ 김현수가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김영구 기자 |
양키스 선발 노바는 4 2/3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경기는 연장 끝에 볼티모어가 11-10으로 이겼다. 9회까지 7-8로 뒤졌던 볼티모어는 9회말 레이몰드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며 연장에 돌입했다. 양키스가 10회초 먼저 2점을 냈지만, 10회말 레이몰드의 안타, 가라베즈 로사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으며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팀은 샬롯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이겼다.트레버 플루페(4타수 3안타 3타점), 커트
개막전 선발 어빈 산타나는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탬파베이 선발 드류 스마일리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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