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지역 여론조사를 보면 1여 다야의 구도가 되면서 야권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권 연대가 총선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선 새누리당 오세훈 전 시장이 45.8%의 지지율로 현역인 더민주의 정세균 의원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청년 정치 신인과 야당의 대표가 맞붙은 서울 노원병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4.9%,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 34.1%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입니다.
리턴 매치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 서대문갑에선 새누리당 이성헌 전 의원이 39.2%로 현역인 더민주 우상호 의원 보다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갑은 새누리당 박선규 후보가 38.7%로 더민주 김영주 의원을 앞서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을은 새누리당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32%로 더민주 기동민 전 서울시 부시장 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몇 곳을 빼곤 서울 대부분 지역에선 1여 다야 구도가 형성되면서 야권 개별 후보들의 지지율이 여당 후보보다 낮지만,
영등포갑이나 서대문갑, 성북을의 경우 야권 개별 후보들의 지지율을 모두 더하면 오차 범위 내에서 여당 후보와 비슷하거나 넘어서는 상황이 돼 야권 연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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