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윤진만 기자] 전북 현대가 FC 서울과 K리그 개막전에 교체카드 2장만 사용한다.
전북은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1시간 앞두고 발표한 선발명단에 23세 이하 선수를 모두 제외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각 팀은 23세 이하 선수를 2명 이상 출전명단에 올리고, 1명을 반드시 선발 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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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전북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 등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면서 어린 선수를 선발명단에서 제외했다. 교체 명단에만 1994년생 황병근, 1996년생 장윤호를 투입했다.
교체카드를 한 장 버리면서까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의지로 풀이할 수 있다.
서울도 선발에 23세이하 선수가 없지만, 1997년생 김정환과 임민혁이 19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해 문제없이 3장을 사용할 수 있다.
전북, 서
전북
권순태 - 김형일, 이호, 최철순 - 박원재, 이재성, 파탈루, 김창수 - 루이스 - 김신욱, 이동국
서울
유현 -김동우, 김원식, 오스마르 - 고광민, 다카하기, 주세종, 고요한 - 신진호 - 데얀, 아드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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