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의 20%가 관리비를 부실하게 관리했다는 사실에 ‘난방 열사’ 김부선이 기쁨을 표현했다.
10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은 전국 8천991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회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 19.4%의 아파트 단지의 회계처리가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됐다.
이에 난방비 비리 문제를 공론화 시킨 배우 김부선은 “그동안 기득권의 부정과 야합이 뛰어넘을 수 없는 에베레스트산과 같아 무력감을 느꼈지만 내 이야기가 결국 옳았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 사진=MBN / 김부선이 자신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
그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꾸준한 참여와 정보의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
한편 김부선은 지난 2014년 9월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비리 혐의를 두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던 중 부녀회장 등 주민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는 단순 폭행사건으로 알려졌으나 김부선이 SNS에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면서 많은 이의 관심을 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