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이 일본과의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종료 3분을 남겨놓고 정설빈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은 0대 0으로 맞서던 후반 24분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선제골 기회에서 지소연이 키커로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앞서갈 기회를 놓친 대표팀은 후반 39분 가와스미 나호미의 크로스 상황에서 골키퍼 김정미의 실수로 실점했습니다.
억울하게 질 것 같던 대표팀을 구한 선수는 북한과의 1차전에서 골을 넣었던 정설빈이었습니다.
「정설빈은 후반 42분 장슬기의 크로스를 일본 골키퍼 후쿠모토 미호가 놓친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
6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2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나갑니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호주, 중국, 베트남전 승리가 필요합니다.
대표팀은 내일(4일) 일본과 베트남을 꺾고 2연승을 달린 호주와 3차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