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18% 증가한 데 힘입어 매출액이 17% 늘어난 974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218억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 규모가 컨센서스(65억원)를 대폭 초과하며 어닝 서프라이
쌍용차의 실적 개선은 티볼리 판매 호조 때문이다. 티볼리는 지난해 4분기에만 2만170대 팔리며 쌍용차 전체 판매량 중 절반을 책임졌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6만3693대에 달했다. 신차 모멘텀도 기대된다. 쌍용차는 3월 중 티볼리 롱보디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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