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이네 만물트럭’이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첫 방송된 후 시청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첫 방송된 O tvN 새 예능프로그램 ‘예림이네 만물트럭’에서는 제작진이 이경규와 이예림을 섭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규는 딸과 함께 만물트럭을 타고 마을을 돌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팔고 도움도 준다는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듣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특히 예림의 출연에 대해서는 “오뉴월 개 띠라고 개 팔자다. 고생좀 해야 한다. 아빠가 프로그램이 많으면 상관없는데 예림이가 도와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의 몰래카메라에 당황한 예림이의 반응 역시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예림이는 “아빠와 함께 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한 제작진의 말에 목적지로 스위스를 상상한 것. 그는 알프스 여행을 꿈꿨지만, 새벽부터 이경규-유재환과 오지마을을 방문해야 했다.
이들이 처음 만물트럭을 타고 간 목적지는 경상북도 안동시의 오지마을인 복수천. 이곳에서 이경규와 이예림, 유재환은 시멘트와 쥐끈끈이를 배달하며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골의 따뜻한 정을 체험해 앞으로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 사람은 없는 것이 없는 만물트럭을 타고 시골 어르신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물하는가 하면, 함께 쥐끈끈이와 뽁뽁이를 설치하면서 색다른 경험도 나눴다. 무엇보다 사람이 그리운 어르신들에게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경규와 딸 이예림은 지난해 방송된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비춘 바 있다. 당시에도 이경규와 이예림은 대놓고 살갑지는 않지만, 뒤에서 서로를 챙기는 애틋함을 드러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다시 한 번 부녀예능에 나선 이경규와 이예림의 활약이 관심을 끄는 이유다. “딸과 함께 참다운 인생을 배워보겠다”고 각오를 밝힌 이경규의 ‘예능 대부’로서의 활약, 또한 이경규 이예림 유재환의 3색 ‘꿀케미’가 예사롭지 않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 역시 “‘예림이네 만물트럭’ 왠지 신선한 예능, 재밌을 것 같다” “이경규는 ‘버럭’해도 착한예능과 잘 맞는 듯” “만물트
한편, ‘예림이네 만물트럭’은 이경규와 그의 딸 이예림, 가수이자 작사가 유재환이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만물트럭을 끌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시골 어르신들에게 유쾌한 활력을 선사하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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