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차트 어워드] 양현석, 최고 프로듀서상 수상…빅뱅 ‘대리수상’

[MBN스타 유지훈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최고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1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제5회 2015 가온차트 케이팝 어워드’가 개최됐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걸스데이 유라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양현석은 최고의 프로듀서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빙뱅은 그를 대신해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 사진=가온차트 어워드 캡처

승리는 양현석 성대모사로 “오랜만이다. 큰 상을 줘서 감사하다. 사실 나는 별로 한 게 없다. 우리 스태프 분들이 차려준 밥상에 밥그릇을, 아니 수저를 올려놓은 것 뿐이다. 앞으로도 한류가 많은 분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용이가 한마디 해라”라며 자리를 비켰다.

지드래곤은 “대리수상을 맡게 됐다. 이 상은 여기있는 가수들 누구라도 받고싶은 상중 하나일거다. 제작자가 얼마나 많은 짐을 지고있는지 헤아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형은 항상 강한 모습으로 이끌어주고 사소한 부분하나하나를 챙겨주는 걸 보면 본받지 않을 수 없다. 모두를 대표해 감사하고 수고하셨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가온차트 케이팝 어워드는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가온차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된다. 올해의 가수,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작곡가상, 올해의 작사가상, 팬투표 인기상 등 뮤지션에 대한 시상과 작사가, 작곡가, 안무가, 스타일리스트 등 케이팝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 대한 시상 외에 뉴미디어 플랫폼상, 올해의 실연자상 등 총 17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