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닛폰햄 파이터스 투수 오오타니 쇼헤이(21)가 첫 미국 스프링 캠프 경험에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본인 스스로가 매긴 점수도 100점일 정도였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6일 “오오타니가 스스로 매긴 미국 캠프 평가는 100점”이라고 보도했다. 닛폰햄은 올 시즌 처음으로 미국에 스프링 캠프를 차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오타니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연습 구장을 닛폰햄에 대여했다. 닛폰햄 선수단을 포함한 오오타니는 지난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스프링 캠프를 진행 중이다.
↑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MK스포츠 DB |
타격에서도 빛을 발했다. 오오타니는 하루 전날 열린 팀 자체 평가전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심지어 베이스러닝에서도 뛰어나는 평가 나올 만큼 만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수주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오오타니는 미국 캠프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오오타니는 “점수를 매기기는 좀 그렇지만 스스로 느끼기에는 100점이 좋지 않을까 싶다. 일본을 가기 전에 제대로 연습할 수 있는 좋은 캠프가 됐다. 시설도 아주 깨끗하고 모든 걸 다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닛폰햄 선수단은 16일 미국에서 출국, 일본 오키나와 나고 캠프로 이동해 스프링 캠프 일정을 계속 소화할 예정이다.
[forevertoss@maekyung.com]
▶ ‘타격’ 강정호, 개막전 복귀는 “아무도 몰라”
▶ 러시아군 백병전 일인자, UFC 김동현에게 도전장[ⓒ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