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장수원, 박신양 칭찬에 눈물 "난 로봇이 아니구나"

배우학교 장수원, 박신양 칭찬에 눈물 "난 로봇이 아니구나"

↑ 배우학교 장수원 박신양/사진=tvN

'배우학교'에 출연 중인 배우 장수원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11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는 장수원과 제자들이 스승 박신양과 본격적으로 연기 수업에 돌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수원은 수업 내내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고, 감정을 드러내는 데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학생들은 ‘혼자 있기’라는 과제를 받고 무대에 올라 혼자 있음을 표현했습니다.

장수원은 무대에 올라 연기를 시작했지만 끝까지 연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장수원은 “이 과제가 쉽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 해보려고 하니 내 행동이 너무 부자연스럽고 거짓됐다고 느껴지니까 더 이상 연기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박신양은 "솔직하게 말해줘서 좋다. 너 스스로 안 믿어졌기 때문에 연기를 진행하지 않는 솔직함이 좋았다"고 칭찬했습니다.

또 박신양은 장수원에게 "길지 않아도 좋으니까 다시 한 번 해볼래. 할 수 있을 것 같다. 해보자"고 계속 격려했습니다.

박신양의 진심 어린 말에 결국 장수원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장수원은 "오늘 나도 감정이 있구나. 로봇이 아니구나. 그걸 어떻게 보면 끌어내주신 거다. 그래서 좋았다"며 웃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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