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구단 소셜미디어(트위터, 페이스북,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동영상, 인포그래픽 등 최근 SNS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이다.
3일 SK구단에 따르면 경기 후 소위 '짤방'으로 불리는 유머 포토를 활용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팬들이 알고 싶어하는 선수정보를 기존 방송의 패러디 프로그램(마춘텔), 인터뷰, 영상메시지, 스케치영상 등 팬들에게 재미와 친근함을 주기 위해 제작스타일까지 다양화하고 있다.
↑ SK와이번스의 또 다른 히트작, 마이춘모텔레비전. 사진=SK와이번스 제공 |
또한 조웅천 코치가 사이드암 투수들에 보내는 애정 어린 영상 메시지, 최근에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득녀소식을 전해 들은 박종훈 선수가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는 물론 수비&타격 훈련영상, 피칭영상, 선수들의 식사장면, 웨이트 영상 등 미국 스프링캠프 일상과 강화 퓨처스파크의 재활 선수 근황, 유망주 인터뷰 등 다양한 컨텐츠가 팬들에게 서비스되고 있다.
컨텐츠를 접한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참신한 시도다.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마춘텔)”, “다양한 영상들이 올라와 비 시즌이 심심하지 않다(플로리다에서 생긴일)”, “고급진 정리에 감사하다(인포그래픽)”, “코치와 선수간의 따뜻한 애정이 느껴진다(영상 편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CS를 맡고 있는 임성순 전략프로젝트팀 매니저는 “작년에 소셜미디어를 친밀·신속·밀착 3대 기조로 운영하면서 감성적인 릴레이션과 창의적인 포토그래픽으로 팬 만족도를 제고시키려고 노력했다. 소셜미디어가 팬들과의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커뮤니케이션 툴로서의 가능성을 봤고 자신감도 생겼다. 올해는 더욱 재미있는 멀티미디어 컨텐츠로 팬들에게 공격적인 서비스
한편 SK는 연초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이원화되었던 고객서비스(CS) 기능을 통합, 팬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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