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3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올렸다. 지역난방공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8.7% 늘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원가는 꾸준히 하락한 반면 열 요금은 동결되면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열 요금 인하 수준도 예상보다 작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열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1.4% 줄었지만 판매단가는 0.9% 올랐다”면서 “집단에너지 업체 실적 악화로 요금을 동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판매량 증
신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의 현재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 수준”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디지털뉴스국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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