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정아씨 사건은 권력형 비리"

신정아씨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비리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서부지검은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번 사건은 학력위조에서 비롯된 권력형 비리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신씨는 허위학력으로 지식기반 사회의 근간과 문화교육 인프라를 훼손했고 변 전 실장은 이에 대부분 개입했다며 최고의 권력자가 연루된 권력남용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5년 기획예산처 장관의 직위를 이용해 동국대에 예산특혜를 약속하고 신씨가 교수로 임용되도록 한 혐의 등으로 신 씨와 변 전 실장을 이날 구속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