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팀을 가리는 예선 일정이 일부 발표됐다.
대회 운영 기구인 WBCI는 28일(한국시간) 오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호주 시드니의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WBC 예선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개최국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참가하는 이번 예선 라운드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1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뉴질랜드, 필리핀과 호주의 경기로 시작된다. 최종 승자는 2017년 WBC 본선에 진출한다.
↑ 존 디블 감독은 이번 WBC에도 호주 대표팀을 이끈다. 사진은 지난 2013년 WBC당시 감독을 맡은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
뉴질랜드는 전직 메이저리그 내야수 출신인 크리스 우드워드가 지난 2013년 예선에 이어 2회 연속 감독을 맡는다. 좌완 믹 마론데(클리블랜드), 외야수 맥스 브라운(애리조나) 등의 메이저리그 구단 소속 선수가 참가한다.
필리핀은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싱글A 스포케인 인디언스 감독을 맡고 있는 팀 훌렛이 지휘봉을 잡는다. 포수 브래드 헤이널(마이애미), 내야수 안젤로 송코(다저스)가 참가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 2013년 예선 때 벤치코치를 맡았던 앨런 필립스가 감독을 맡는다. 필립스는 1998년 이탈리아 야구월드컵,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 투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우완 투수 캘런 피어스(미네소타), 딜란 언스워스(시애틀), 외야수 로원 에버손(미네소타)이 참가한다.
WBC는 해당 국가 국적이 없더라도 조부까지 그 나라 혈통이 인정되면 대표선수로 참가 가능하다.
WBC 예선은 이밖에도 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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