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올랐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유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배럴당 93달러까지 넘어섰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지난주말보다 배럴당 1달러 67센트 오른 93달러53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일째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입니다.
런던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장중 배럴당 90달러 49센트까지 올라 처음으로 9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국제유가 상승세는 달러 가치 하락과 함께 멕시코의 원유 생산이 폭풍 위협으로 차질을 빚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멕시코의 원유 생산은 멕시코만 폭풍으로 5분의 1 가량 줄었습니다.
또 달러 가치는 유로당 1.44달러 선까지 넘어서며 역대 최저치로 추락해, 유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올랐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3.56포인트, 0.46% 상승한 13,870.26을 나타냈고, 기
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25 포인트, 0.47% 오른 2,816.83을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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