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태국의 한 도로입니다.
바쁘게 이동하는 오토바이의 뒷자리에 낯선 탑승객이 앉아 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놀랍게도 개 한 마리입니다.
두 손은 얌전히 남성의 어깨에 올려놓고, 뒷다 리는 가지런히 접어서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개의 입에는 우산 하나가 물려 있는데요.
비가 오기라도 하면 주인에게 우산이라도 씌워 줄 기세입니다.
왠지 주객이 바뀐 모습인데.
흔치 않은 광경에 이를 촬영하던 남성들도 크게 웃음을 터뜨립니다.
<'태평양 횡단'만큼 먼 '도로 횡단'>
에콰도르의 한 도로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도로 한가운데의 분리대를 몸으로 둘러싼 채로 버티는 이 희귀한 동물은 뭘까요?
교통경찰이 발견한 이 동물은 바로 나무늘보입니다.
건너편 도로를 건너는 중인데, 어찌어찌해서 반은 건너왔지만, 글쎄 나머지 반은 차마 건너지 못하고 꼼짝 않는 건데요.
누구에게는 짧은 거리일지 모르지만, 나무늘보에게는 아마 목숨을 건 긴 여정이었을지 모릅니다.
나무늘보를 발견한 현지 경찰은 나무늘보를 구출해서 몸 상태를 점검한 뒤 서식지로 보냈다고 하네요.
<기록적인 한파? "하나도 안 추워요">
기록적인 한파가 다녀갔던 지난 금요일 미국 테네시주의 한 거리입니다.
한 기자가 현장 리포팅을 하는 도중 상의를 걸치지 않은 남성이 걸어오는 모습이 잡히는데요.
춥지 않냐고 묻는 말에 전혀 춥지 않다고 당당하게 대답합니다.
그래도 맨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건 과해 보이는데요.
마이크를 넘겨받은 여성 앵커.
웃음이 만연한 얼굴은 어찌할 줄 모르는 모습인데...기괴한 남성의 갑작스런 등장에 당황했네요!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