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가 내일(27일) 오전 1시 30분 열리는 아시아 챔피언십 4강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리우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립니다.
신태용 감독은 막강 화력의 카타르를 상대로 세트피스를 승부수로 띄울 계획인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홈팀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11골을 넣어 경기당 2.75골를 기록한 최다 득점 팀입니다.
경계 대상은 4골로 득점 공동 선두인 아피프와 알라엘딘.
특히 아피프는 북한전 원맨쇼를 펼쳐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반대로 매 경기 실점할 정도로 수비에서는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북한과 8강전처럼 세트피스가 허술해 우리나라는 이 점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나란히 3골을 넣은 권창훈과 문창진, 발목 부상에서 벗어난 황희찬에게 한 방을 기대합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올림픽 대표팀 감독
- "부담감이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과 정신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거 같습니다."
승리하면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만 패하면 3-4위전으로 밀려나 피 말리는 싸움을 이어가야 하는 만큼 신태용호는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