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에서 주로 맛보던 연어가 우리 곁에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연어회를 무한정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인기고, 연어캔 판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방배동의 한 음식점입니다.
언뜻 보기엔 해산물 전문점 같지만, 1인당 1만 5천 원 정도만 내면 연어회를 무한정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최근 서울 방배동과 홍대 등지에 연어 전문점이 줄줄이 생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정선 / 대학생
-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어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대형마트에도 연어 열풍이 불었습니다.
식품업체들은 참치 캔에 이어 연어 캔 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채소와 계란 등으로 몇 분이면 만드는 연어 볶음밥, 샌드위치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연어 캔 제조업체들은 이렇게 간단한 요리법을 공개하며 연어를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홍보하는 추세입니다."
이 같은 열풍은 건강에 좋은 '슈퍼 푸드'라는 점 때문인데, 연어 캔 판매도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호 / 요리전문가
- "연어는 고단백 저열량 식품이어서 다이어트에 상당히 좋고 오메가3 등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해산물 중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연어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어. 당분간 연어 인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