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김원익 기자] 4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GS칼텍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승리를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무려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을 정도로 공격 패턴이 다양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시즌 9승13패 승점 29점을 기록, 도로공사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이날 패한 도로공사는 9승12패 승점 27점으로 한 계단 내려앉은 5위가 됐다.
‘에이스’ 캣벨이 26점으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이소영(13점), 표승주(10점), 배유나(13점)까지 총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백업 멤버 강소휘도 결정적인 4세트 승부처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경기 전 박종익 도로공사 감독대행은 “GS칼텍스는 공격점유율이 많이 분배가 된다”면서 “강소휘, 표승주, 캣벨 등
↑ GS칼텍스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했다. 사진(장충)=천정환 기자 |
그러나 박 감독대해의 예상대로 경기는 흘러가지 않았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1세트에선 배유나, 캣벨이 3득점, 이소영이 2득점, 표승주가 1점을 올리며 부진했고, 결국 14-25로 패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캣벨이 7점, 표승주가 5점, 이나연이 3점, 배유나가 2점 등을 올리며 고르게 터진 끝에 25-15로 역전에 성공했다.
3세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캣벨이 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이소영이 분전하며 7점을 올렸다. 배유나도 6점으로 뒤를 받쳤고, 표승주와 한송이도 2점씩을 올리 끝에 25-9 완승을 거뒀다.
4세트는 특히 극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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