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욱일기를 화보에 사용해 논란이 된 메종키츠네 <사진=16 F/W 컬렉션 록북> |
그는 프랑스 브랜드 메종 키츠네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를 모티브로 발표한 16 F/W 컬렉션 룩북에 출연했고, 룩북에서 상징적으로 사용된 욱일기로 네티즌들에게 논란이 됐다.
김상우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사과문에서 "모델 김상우입니다. 우선 이번 메종키츠네 화보건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브랜드 광고 콘셉트로 알고 진행한 이번 건은 나라별 국가 콘셉트로만 이해했습니다.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화보를 찍었고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고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알았습니다. 제가 몰랐다 하더라도 잘못된 일이기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논란이 된 화보에 대해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세하게 알아보지 못 했던 점을 너무 후회하고 또 저의 무지에 대해 반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화내시고 실망하시면서 제게 말씀 주신 것처럼 이번 기회에 더 공부하고 열심히해서 개념있는 사람 김상우가
화보 촬영을 진행한 메종키츠네 측은 또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메종키츠네는 문화적 차이와 이미지를 이해하지 못한 프랑스 크레이이티브 팀의 실수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불쾌감을 느꼈을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