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갤럭시아코퍼레이션(대표 조현준)이 국내에 전개하는 글로벌 퍼포먼스 스포츠브랜드 언더아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진출한 김현수(28)를 공식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언더아머는 김현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용 스파이크와 배팅 글러브 등 경기 용품은 물론 훈련 중 착용하는 트레이닝 의류 및 신발 일체를 지원한다.
김현수는 KBO리그 야수 중 최초로 FA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06년 신고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KBO리그 통산 10시즌 동안 1131경기에서 타율 0.318 1294안타 142홈런 771타점 등 타격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5 시즌에는 두산 베어스의 14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숙원을 이루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김현수는 신고 선수로 입단한 어려움 속에서도 부단한 노력을 통해 주전으로 발돋움 하고 정교한 타격에 만족하지 않고 훈련을 통해 파워까지 늘려 잠실구장에서 28홈런을 기록하는 등 트레이닝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켜왔다. 이런 이유로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브랜드 미션으로 하는 언더아머와 상호 교감을 갖고 관계를 발전시킨 끝에 공식 후원으로 이어졌다.
↑ 김현수. 사진=언더아머 제공 |
언더아머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테판 커리는 물론 미국프로골프(PGA)의 '신성' 조던 스피스(21·미국)와 영국의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영국) 그리고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를 후원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스포츠 시장인 미국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언더아머는 또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지난 시즌 역대 최연소로 MVP에 오른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를 비롯해 많은 메이저리거를 후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나성범(NC 다이노스)을 비롯한 국내 프로야구선수들의 경기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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