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계약 분쟁` 엑소 크리스·루한 측, SM에 추가 증거 자료 요청

[MBN스타 이다원 기자] 아이돌그룹 엑소 크리스와 루한 측이 법적분쟁을 벌이고 있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추가 증거 자료를 요청했다.

크리스·루한 측은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제46민사부 심리로 진행된 SM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에서 현재 SM이 제출한 증거 자료가 부족하다며 추가 제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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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와 루한의 법률대리인은 “정산내역의 근거가 되는 자료를 요청했지만 증거가 부족하다. 추가 제출을 요청해 불공정 부분을 지적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첫 번째 변론기일에서는 양 측이 전속계약 기간과 수익비율 등에서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변론을 마쳤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3월18일에 진행된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해 5월15일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루한은 같은 해 11월10일 전속 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며 SM을 상대로 소송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SM은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의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