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26중 추돌사고 발생…소방당국 “차량 뒤엉켜 있는 상황”
호남고속도로에서 2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낮 12시 48분께 전북 정읍시 북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소 부근에서 2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일대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고 김모(69)씨 등 9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이 중 2명이 중상이며 사망자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헬기와 구급차 20여 대를 투입했다.
↑ 호남고속도로, 26중 추돌사고 발생…소방당국 “차량 뒤엉켜 있는 상황” |
한국도로공사는 차량 26대가, 소방당국은 차량 33대가 추돌한 것으로 잠정 집계해 피해 차량 대수에 혼선을 빚고 있다.
전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초 신고자는 차량 60여 대가 추돌했다고 신고했으나 현장에서는 차량 20~30대가 추돌해 엉켜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차량들
도로공사는 "원활한 사고 처리와 소통을 위해 도로를 지나는 차량은 정읍 나들목에서 국도 22호선 또는 국도 29호선으로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전날부터 내린 눈 때문에 얼어붙은 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