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천 명 중 16명이 '백세인생'…장수지역은 '의정부'

우리나라에서 65살 노인 1.6%가 100살을 넘겨 장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65살 노인인구 천명 가운데 16명이 이른바 '백세인생'을 사는 셈입니다.
김종인 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장은 전국에서 100살 이상 초고령자 2명 이상이 사는 114개 시군지역을 대상으로 '1975년부터 2011년까지의 100세 생존율'을 분석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1975년 당시 65살이었던 노인이 2011년에 100살까지 생존할 평균 확률은 인구 1천 명당 평균 16명이며, 여성이 21명으로 남성의 9명보다 2.3배 높았습니다.
또, 65살 인구 천명당 115명인 경기도 의정부시가 '최고의 장수지역'으로 꼽혔습니다.
이 내용은 국제학술지 '국제노년과 인간개발(The International Journal of Aging and Human Development)'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 조경진 기자 / nice208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