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덴버 브롱코스가 미국프로풋볼(NFL) 아메리칸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덴버는 18일(한국시간) 스포츠 어서리티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23-16으로 이겼다.
4쿼터까지 12-13으로 끌려가던 덴버는 10분을 남기고 나온 상대의 펌블을 틈타 공격권을 가져왔고, 페이튼 매닝과 보니 파울러가 31야드 패스를 합작한데 이어 로니 힐먼, C.J. 앤더슨의 돌파가 이어지면서 엔드존에 접근했다.
결국 3분 4초를 남기고 앤더슨이 1야드 전진하며 터치다운을 기록, 18-1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2점 컨버전이 성공하며 20-13까지 달아났다.
↑ 덴버가 피츠버그를 꺾고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승부는 결국 4쿼터에 갈렸다. 덴버가 돌파를 적절히 활용하며 터치다운에 성공한 반면, 피츠버그는 실점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색을 허용하며 기회를 놓쳤다.
덴버는 종료 53초전 브랜든 맥마너스의 45야드 필드골이 성공하며 승리를 확인했다. 피츠버그도 크리스 보스
이날 경기로 컨퍼런스 챔피언십 대진이 최종 확정됐다. 25일 열리는 컨퍼런스 결승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덴버의 AFC 챔피언십,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캐롤라이나 팬터스의 NFC 챔피언십으로 진행된다. 두 경기의 승자가 슈퍼볼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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