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월드컵 은메달…세계랭킹 4위 등극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스켈레톤 윤성빈(22·한국체대)이 월드컵 4차 대회서 은메달을 획득,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세계랭킹도 4위로 상승했다.
윤성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 월드컵 4차 대회에 1, 2차 시기 합계 1분48초76(1차 53초99·2차 54초77)으로 2위에 올랐다.
은메달은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윤성빈은 지난달 12일 독일 퀘넥스 3차 대회에서의 동메달을 따며 남은 대회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 윤성빈(오른쪽)이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 시상식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사진(독일 퀘닉세)=AFPBBNEWS=News1

이번 대회 최고 성적을 내며 세계랭킹도 4위까지 올라갔다.
또 윤성빈은 이날 레이크플래시드 경기장의 최단 시작기록을 10년 만에 경신했다. 4초70으로 알렉산더 트리티아코프(러시아)가 지난 2006년 기록한 4초74를 0.04 단축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1분48초28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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