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데이터센터 가동에 앞서 지난 6일 서울 역삼동 아마존코리아에서 매일경제와 만난 앤디 재시(Andy Jassy) AWS 글로벌 총괄 사장(47)은 한국 데이터센터 가동을 시작으로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직·간접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시 사장은 아마존닷컴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 인물로, 제프 베저스 최고경영자(CEO) 후계자로도 거론되고 있다.
재시 사장은 “한국은 인터넷 속도가 빠르고 숙련된 IT 인재가 많은 IT 강국”이라며 “혁신적이며 열정적인 한국 기업들과 협업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서비스 지원,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 후원 등 투자를 꾸준히 늘려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한국 파트너들의 요청에 부합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12번째로 서울에 ‘리전’을 설립했다”면서 “앞으로 한국 고객사들은 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WS는 클라우드 컴퓨팅, 웹 운영·개발 등 서비스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를 ‘리전(Region)’이라고 부른다. AWS는지난 2012년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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