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를 표명했던 KBS 황정민 아나운서가 고심 끝에 잔류를 선택했다.
5일 관계자는 "황 아나운서가 잔류를 요구한 사측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회사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 아나운서는 20년 넘게 몸담았던 KBS를 떠난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KBS 측은 황 아나운서의 사의 표명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황 아나운서는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1998년부터 17년째 ‘황정민의 FM 대행진’을 진행하며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
2013년 제13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라디오상 등을 받는 등 꾸준한 수상으로 DJ 실력과 팬층의 입지가 단단한 황 아나운서는 향후 ‘FM 대행진’도 그대로 진행한다.
누리꾼들은 "황정민 아나운서, 20년 넘게 몸담았던 직장을 관두기가 쉽지 않았나보다" "황정민 아나운서, FM대행진 계속 들을 수 있어 기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