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일본 프로야구 구로다 히로키(40·히로시마 도요카프)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마에다 켄타(27)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팀의 에이스가 빠진 만큼 후배 양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구로다는 3일 ‘스포츠닛폰’을 통해 “(마에다의 이적이) 팀에게는 아프다. 남은 선수들이 어떤 기분으로 올 시즌을 맞이하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에다는 지난 2007년 히로시마에 입단한 뒤 통산 218경기에 나와 97승67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한 구단 에이스.
지난 시즌에는 29경기에서 15승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면서 프로통산 두 번째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마에다는 현재 다저스와 계약 합의를 한 상황. 입단 발표를 코앞에 두고 있다.
에이스가 떠난 만큼 팀 최고참인 구로다의 책임감도 커진다. 그는 “지난 시즌보다 시야를 넓혀 전하고 싶다”면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더욱 전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여기에 구로다는 올해 미·일 통산 200승을 달성해야 하는 목표가 있다.
현재 193승으로 7승만을 남겨 둔 상황. 구로다는 “재계약을 한 이상 나름대로의 성적으로 남기지 않으면 안된다. 꼭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 구로다 히로키. 사진=MK스포츠 DB |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