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대규모 추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석원 전 회장이 차명으로 운영하고 있는 회사 세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성곡미술관장 집에서 발견된 60억원 괴자금과는 별도로 대규모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김 회장이 차명으로 운영 중인 회사 등 위장계열사로 의심되는 회사 세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쌍용양회와 특혜성 거래를 한 지방 레미콘회사 등 업체 3-4개 의 수익 일부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돈의 출처를 추적하는 한편 쌍용그룹 관계자들을 소환해 회계 내용의 허위성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김 전 회장은 검찰의 종용에도 불구하고 귀국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앞서 검찰은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과 한갑수 전 광주
검찰은 동국대 예산담당자를 불러 신 씨 임용과정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인 뒤, 홍 전 총장과 한 전 이사장 등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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