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천안) 김근한 기자] 사상 처음으로 열린 크리스마스 올스타전은 따스한 웃음이 가득했다. ‘배구 특별시’ 천안에서 열린 만큼 열기 역시 뜨거웠다. 팀 브라운과 팀 코니간의 대결은 팀 브라운의 완승으로 끝났다. 중간 중간 나온 선수들의 화끈한 세레모니와 우스꽝스러운 상황들도 팬들을 웃게 했다.
팀 브라운은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올스타전서 팀 코니에 세트 스코어 4-0(15-11 16-14 17-15 15-12)으로 승리했다.
↑ 사진(천안)=정일구 기자 |
본 경기 전 사전 행사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올스타 선수들은 체육관 밖 특설 무대에서 ‘올스타 레드카펫’, ‘소원을 들어주세요’ 등으로 팬들과 직접 만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최고령 올스타 남매인 방신봉과 이효희는 ‘내 나이가 어때서’를 같이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천안)=정일구 기자 |
↑ 사진(천안)=정일구 기자 |
남자부로 진행된 3세트와 4세트에서도 중간 중간 여자부 선수들이 투입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그로저가 경기 중 심판에게 옐로카드를 꺼내기도 했다. 승부 자체는 싱거웠다. 팀 브라운이 이날 진행된 4세트를 모두 가져와 완승을 거뒀다. 최부식은 비디오 판독석까지 올라가 직접 판정을 내리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 사진(천안)=정일구 기자 |
세레모니 상은 댄스 본능을 발휘한 이다영과 아기 세레모니를 펼친 문성민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다영은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 이어 2연속 세레모니 상을 수상했다.
↑ 사진(천안)=정일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