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표승주(서울 GS칼텍스)의 책임감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GS칼텍스는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인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5-16 25-23 17-25 15-7)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GS칼텍스는 6승9패, 흥국생명은 9승6패가 됐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섰다.
↑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 칼텍스 경기에서 GS칼텍스 표승주가 스파이크를 성공시킨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경기 후 표승주는 “이번 경기에서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 내 몫을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의 공격 비중이 낮은 팀이다. 표승주는 “감독님께서 다같이 공격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각자가 1~2개의 득점을 더 올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 GS칼텍스는 후반기 반격을 노린다. 표승주는 “범실을 많이 하며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다. 후반기에는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개인적인 바람도 드러냈다. 표승주는 “개인적으로는 기복이 있다. 꾸준히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수준 이하의 경기였다. 운이 좋아 이겼다. 세트를 따내면 다음에 방심하는 습관이 있다.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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