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적인 하룻밤'(감독 하기호)이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돼 15일부터 관객을 찾는다.
한국농아인협회 측은 12월 배리어프리 상영작으로 '극적인 하룻밤'을 선정한 것에 대해 "연말, 비장애인 가족의 경우 가족, 연인과 함께 가족적이거나 유쾌한 로맨스 코미디 영화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시청각장애인 당사자의 가족의 경우 이를 누리기에 늘 한계가 있었다. 겨울이라는 시즌성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 맞게 연인 또는 가족과 행복하고 유쾌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는 영화가 '극적인 하룻밤'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자막, 화면해설, DCP패키징 작업을 통해 12월 15일부터 23일까지 CGV구로, CGV강변, CGV북수원, CGV의정부태흥, 롯데시네마 부천, CGV이천, CGV천안, CGV당진, CGV전주효자, 메가박스 안동, 부산 영화의전당 등 전국 39개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배리어프리 버전은 시·청각 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乙) 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윤계상, 한예리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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