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 때 ‘외계인’으로 불리면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투수로 명성을 쌓은 요한 산타나(36)가 다시 한 번 복귀를 노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의 기자 존 헤이먼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산타나가 복귀를 노리고 있다”면서 “지난 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지 못했지만 그는 이제 36살”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지 못한 산타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복귀를 노렸다. 그러나 발가락 부상으로 올 시즌 복귀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시점을 미룬 바 있다.
↑ 뉴욕 메츠 시절의 요한 산타나. 사진=사진=ⓒAFPBBNews = News1 |
산타나는 2004년에는 개인 최다인 20승(6패)을 기록하는 등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2004, 2006년)을 두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통산 올스타는 세 차례(2006, 2007, 2008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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