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김경문(57) NC 다이노스 감독이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한 박석민(30)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감독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에 필요한 선수여서 구단에 요청했다”면서 “함께할 기회를 준 구단과 NC를 선택한 박석민에게 모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박석민의 계약 금액은 지난 해 SK 와이번스와 FA 계약을 한 최정의 총액 84억 원을 뛰어넘는 FA 역대 야수 최다 계약 금액이다. 이로써 NC는 박석민 영입으로 더욱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2004년 삼성에서 데뷔한 박석민은 프로 통산 1027경기에서 타율 2할9푼7리 163홈런 638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4년 연속 타율 3할을
기존 나성범, 에릭 테임즈, 이호준으로 이어진 클린업트리오에 박석민까지 가세하면서 NC는 더욱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김 감독은 “박석민이 이호준과 이종욱 등 팀 선배 및 동료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 팀 분위기를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jlf20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