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영결식을 앞두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막바지 조문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동석 기자! 오늘 조문 마지막 날인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이곳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은 이른 아침 시간에 추위까지 더해지며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오늘도 이곳 빈소에는 차남인 현철씨를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등이 조문객을 맞을 계획입니다.
각계각층의 조문 또한 이어졌는데요.
어제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모두 1만 4천여 명이 빈소를 찾았고,
닷새 동안 이곳을 방문한 조문객은 모두 3만 5천여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주를 자처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어젯밤(25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 전 대통령 서거 이후 그의 위대한 개혁 업적에 대해 재평가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유가족과 장례위원회는 오늘 오후 1시까지 조문객을 받은 후, 오후 1시 25분쯤 고인을 실은 운구와 함께 이곳을 떠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MBN 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