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연극 ‘에쿠우스’의 알런 역의 2015년 새로운 캐스팅으로 신인 김윤호가 낙점됐다.
김윤호가 캐스팅 된 알런 역은 故강태기-송승환-최민식-조재현-류덕환 등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 배우들이 거쳐간 배역이다. 25일 ‘에쿠우스’의 제작사 수현재컴퍼니는 “김윤호는 지난여름 충무아트홀 공연을 앞둔 오디션때부터 선한 눈매에서 나오는 강렬한 눈빛과 몰입도 높은 깊은 감정 표현으로 연출 이한승의 눈에 띄었던 배우”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김윤호를 만난 수현재컴퍼니 조재현대표는 “그동안 알런이 부모의 왜곡된 사랑에서 비롯된 십대들만의 혼돈과 저돌적인 모습에 초점이 맞춰졌던 거에 반해 김윤호의 알런은 순수하고 꾸며지지 않은 소년 감성이 두드러지는 새로운 알런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윤호는 “최고의 작품에 최고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많은 부담과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이번에 나에게 주어진 엄청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싶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인 ‘에쿠우스’는 12월11일부터 내년 2월7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개막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