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근한 기자]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의 한숨이 더 늘어났다. 팀의 토종 주포인 서재덕과 전광인이 각각 부상과 부진으로 고민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 신 감독이 생각한 초반 라운드 버티기도 버거운 상황이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15-1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시즌 4승 5패(승점 11)를 기록하고 있는 5위 한국전력은 6위 우리카드(승점 9)에 쫓기고 있는 상태다.
↑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이런 악재 속에서 전광인의 부진도 길어지고 있다. 전광인은 지난 2경기에서 각각 6득점씩에 그쳤다. 부상과 부진이 연이어 겹치는 답답한 상황. 신 감독은 “전광인이 안 올라오면서 지난 시즌만큼 전력이 안 나오고 있다. 이야기를 해보니 심적 부담감이 상당하더라. 공격이 안 되니 본인의 리듬
초반 라운드에서 목표로 한 5할 승률도 쉽지 않다. 그래서 이날 우리카드와의 승부가 더 중요해졌다. 신 감독은 “3라운드까지 버텨야 하는데 전광인이 올라오지 않으니 답답하다. 오늘 경기 승패가 상당히 중요해졌다. 잡아야 할 경기를 꼭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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