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상을 또렷하게 보이기 위해 남녀 가리지 않고 아이라인이나 눈썹 문신 많이들 받으시는데요.
문신은 반드시 의사가 병원에서 하도록 돼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은밀하게 불법 영업을 해온 미용업소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침대에 누운 여성.
속눈썹을 붙이는 시술을 받습니다.
아이라인 문신과 속눈썹 붙이기를 전문으로 한다는 이 미용시술업소.
문신은 의사가 해야하고, 속눈썹 붙이기도 자격증이 있어야 하지만, 이도 저도 갖추지 않고 불법시술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현장음) "혹시 자격증 있으세요?"
"지금 등록은 해서 다니고 있어요."
주거용 오피스텔인 이 건물에서만 모두 4개의 불법미용시술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처럼 자격증이 없거나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영업한 불법 미용시술 업소 21곳을 적발했습니다. 」
▶ 인터뷰 : 박경오 / 서울시 보건의약수사팀장
- "미용업 자격증이 없다든지 아니면 상가 건물 임대료가 비싸다 보니까 임대료가 저렴한 오피스텔 내에서 불법으로 영업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법 업소를 이용하다간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주 / 피부
- "불법업소에서 반영구화장을 하는 경우에는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B형 간염같은 것이 전염될 수 있고."
미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불법 미용업소가 단속을 피해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