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여고생이 돌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0시 50분께 안양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A(16)양이 쇼크증세를 보이다 1시간여 만에 숨졌다.
복통을 호소하던 A양은 지난 4일 병원을 찾아 요로감염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숨지기 전날 오전부터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담당의사는 경찰조사에서 “A양은 숨지기 전 급성 뇌수막염과 급성 심근경색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고,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양의 시신을 부검 의뢰했지만,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의 의료과실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