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을설 폐암으로 사망, 김정은이 장례 주재…“김일성과 같이 활동”
리을설 북한 인민군 원수가 폐암으로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7일 북한은 이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공동명의로 된 부고를 발표하고 170명으로 된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장의위원회는 고 리을설의 영구가 중앙노동자회관에 안치돼 있으며, 고인과 영결하기 위해 찾아오는 조객들은 8일 오후 4시부터 10일 오후 7시까지 맞이하고 11일 오전 9시에 발인한다고 밝혔다.
↑ 리을설 폐암으로 사망 |
리을설은 소련군군사아카데미를 졸업하고 1945년 김일성 주석의 빨치산 동지로 활동했다. 6.25전쟁 당시 인민군 연대장, 군사부사단장을 거쳐 전쟁이 끝난 뒤 인민군 연합부대와 대연합부대를 지휘했으며, 호위부대와 최고사령부의 중요직책을 맡았다.
또 리을설은1962년10월 인민군 5군단 군단장, 1966년5월 인민군 제5집단군 참모장, 1983년8월 평양방어사령부 사령관, 1984년8월 호위총국 총국장, 1985년 4월 인민군 대장,1992년4월 인민군 차수로 승진했다.
또 3상의 김일성훈장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정은이 국가장의위원장을 맡아 장례를 직접 주재한다는 것은 최고의 예우"라면서 "이는 리을설이 김일성과 활동을 같이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리을설 폐암으로 사망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