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톱 50에 진입했다.
FIFA가 지난 5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5년도 11월 세계랭킹서 한국은 605.92점을 얻어 48위를 기록했다. 지난달(590.42점)보다 15.50점을 더 획득하면서 5계단을 점프했다.
한국이 톱 50에 진입한 건 지난 2013년 7월(43위) 이후 처음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해 10월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은 뒤 가장 높았던 순위는 2015년 7월의 52위였다. 한국은 지난달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쿠웨이트전과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러, 모두 승리했다.
↑ 한국은 2015년 11월 세계랭킹에서 48위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순위표 맨 위는 얼굴이 바뀌었다. 벨기에가 아르헨티나를 밀어내고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부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아르헨티나는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부진(1무 1패)으로 3위까지 추락했다.
벨기에와 마찬가지로 매달 최고 순위 기록을 갈아치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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