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벌꿀 생산업체 ‘허니스푼’을 첫 번째 청년창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롯데그룹은 2일 천연벌꿀 생산·판매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허니스푼’을 롯데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1호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달 26일 청년창업 활동 지원을 위한 별도 투자법인 ‘롯데 액셀러레이터(창업 초기 자금·인프라·컨설팅 등 제공)’를 설립하고 신 회장의 100억원 사재를 포함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앞으로 롯데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2000만원의 자금은 물론, 법인 설립 준비 단계부터 판로 개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허니스푼을 지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사장)은 “롯데는 지속적, 체계적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별도 투자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롯데 엑셀러레이터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 기관을 통해 청년 창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