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김미나 씨의 남편이 어제 MBN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 자리에서 남편 조 모 씨는 이번 사건은 강용석 변호사와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용석 변호사와 스캔들에 휩싸인 도도맘 김미나 씨의 남편 조 모 씨.
조 씨는 언론에 보도되기 전부터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입을 뗐습니다.
▶ 인터뷰 : 조 모 씨 / 도도맘 남편
- "한 친구가 전화가 왔더라고요. '형님, 혹시 형수 차가 OO 아니에요?' '어 맞아.' '저희 동네 근처 서 있네요.' 그게 어디였느냐면 강용석 씨 변호사 사무실 앞이었더라고요."
지난 1월 강 씨를 상대로 낸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서는 강 씨의 말처럼 자신이 직접 고소를 취하한 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 인터뷰 : 조 모 씨 / 도도맘 남편
- "취하를 하려면 저나 제 변호사가 가서 취하를 해야 해요. 근데 저는 제가 취하하지 않았거니와, 그걸 누가 취하했는지 모르겠어요."
세간에 가정사가 낱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은 자신과 강 씨와의 싸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모 씨 / 도도맘 남편
- "제가 뭐라고 제 와이프가 뭐라고 TV에 나오고. 말도 안 되잖아요. 본질부터 가자고요. 강용석 씨랑 저랑 싸움이에요."
남편 조 씨가 입장을 표명하면서 세 사람 사이의 진실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