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배우 봉태규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오는 31일 방송될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두 번째 작품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에서 모희준 역을 맡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봉태규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봉태규는 지친 기색 역력한 표정과 축 처진 어깨로 걷고 있는 모습이다. 그가 놓인 상황이나 삶이 결코 녹록치 않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모희준은 남들 만큼 살기 위해 노량진에 입성했으나 연이어 낙방의 쓴 잔을 마셨고 직전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서는 1점 차이로 떨어진 뒤 이를 악물고 국가직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4년차 고시 준비생이다.
↑ 사진=KBS |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는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희준의 일상에 한 때 유망한 체조선수였다는 유하가 등장하며 그의 수험생활의 리듬이 깨지게 되고 혼란을 겪지만 그녀를 통해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1일밤 11시50분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