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민주신당은 경선 선거인단 명부를 조사한 결과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등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기재된 휴대전화 번호는 문용옥 청와대 제 1 부속실장 명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황당하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신당 선거인단으로 등록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철저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거쳤다는 신당 지도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종이 선거인단'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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