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20일 한일 양국이 세계적 차원의 안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양국간 군사 협력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갖기 전 모두 발언을 통해 “일한 양국은 안보상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양국 안보 협력은 지역 차원에 머물러서는 안되며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인식을 공유하면서 양국은 안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나카타니 방위상은 우리 해군이 최근 일본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구축함 대조영함(4400t급)을 파견한 것과 관련, 감사의 뜻을 밝혔고 지난 8월 북한군의 목함지뢰 도발 당시 우리 군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날 한국에 도착했으며 방한 기간 동안 판문점 견학,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관람, 6·25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 면담 등을 하고 오는 22일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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