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은 팀의 에이스 제이크 아리에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든은 19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선발 아리에타를 탬파베이 시절 함께했던 두 명의 에이스, 데이빗 프라이스, 제임스 쉴즈와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구위면에서 보면, 아리에타는 이 세 명의 선수 중 약간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리에타가 탬파베이 시절의 프라이스, 쉴즈보다 낫다고 말했다.
↑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은 아리에타의 투구를 극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리에타는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의 압도적인 성적을 내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와 디비전시리즈에서도 두 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선전했다.
매든은 12승 1패 평균자책점 0.75의 성적을 낸 그의 후반기에 대해 “아무도 본 적 없는 모습이다. 가끔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칭찬했다. “타자들의 반응이 달랐다. 정말 좋은 타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
한편, 매든은 3차전 선발 투수로 카일 헨드릭스를 예고했다. 4차전에 대해서는 “이전에 기용하는 일이 없다면” 제이슨 하멜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