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MBN ‘천기누설’에서 장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젓갈’을 추천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천기누설’에서 한국인이 즐겨먹는 ‘전통 발효식품’ 젓갈이 장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특별한 실험을 진행, 젓갈이 과연 장 건강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관호 한의사는 “젓갈은 숙성과정을 거쳐 장내 유익한 펩타이드나 아미노산 성분을 만들어낸다. 이 성분들은 위장 계통의 손상된 부분을 회복시켜주고 장내 운동을 정상적으로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또 자연주의 음식처방가 한형선 약사 역시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많은 질환들은 소화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소화가 잘 안되니까 음식의 영양을 올바르게 섭취할 수 없게 되고 많은 질병에 노출되게 된다. 이러한 면에서 젓갈이 소화 흡수율을 높여준다. 나는 식사 30분 전에 새우젓으로 위에 준비 운동을 시켜준다. 젓갈류를 먹으면 소화액 분비에 많은 도움이 돼서 음식 섭취 후에도 속이 편안하고 소화 흡수율에도 도움을 준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평소 잘못된 식습관으로 장 건강에 자신감을 잃은 3인의 실험 참가자들이 출연한다. 폭식과 소화불량, 주기적으로 설사와 변비를 반복했다는 참가자들을 위한 제작진의 특급 처방전은 바로 젓갈. 제작진은 ‘젓갈’로 이들의 식단에 변화를 줘 장 건강을 지키는 비법에 대해 전할 전망이다.
실험 전 참가자들의 장 속 유산균 수를 체크해 본 결과, 일반인 평균 유산균 수치가 최소 10억~80억 마리인 반면 참가자들은 모두 장내 10억 마리 미만의 유산균 수를 보유하고 있었던 상태.
즉,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낮은 유산균 수치를 보유하고 있었던
과연 일주일 동안 젓갈 위주의 식사를 김행한 참가자들의 몸 속 유산균 수는 증가했을까? 이에 생명과학연구원 정범규 박사는 “젓갈을 섭취함으로써 유산균의 양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30대 중반의 여성 참가자의 경우 유산균 수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실험 결과를 전했다. 오는 18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